전체 글34 오렌지 자스민 키우기 시작한 후기 평소 책상 위가 조금 밋밋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컴퓨터 모니터와 서류들만 가득한 공간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다 보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졌다. 데스크테리어를 해볼까 고민하던 중 '오늘의 집'에서 판매하는 미니 화분을 발견하게 되었고, 큰 고민 없이 주문을 했다.식물을 키워본 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책상 위에 작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 중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잠시 초록색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는 후기를 보고 더욱 관심이 생겼다.하지만 아무 식물이나 고를 수는 없었다. 사무실 환경에 맞는 조건이 필요했다.1.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찾다내가 식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조건은 세 가지였다.첫째, 실내에서.. 2026. 6. 1. 수원 향수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후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을 만들다 지난 휴일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나만의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신청했다. 향수는 평소에도 좋아했지만 직접 만드는 경험은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위치는 수원이고 '천연비누아로마캔들아트공예학원'이라는 곳이다.사전에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를 했고 어떤 것들을 만들고 싶은지 원장님과 상담을 거쳐 최종 예약을 했다. 처음에는 향수만 만들 생각이었는데 상담을 하다 보니 롤온 향수와 룸스프레이도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 가지를 모두 체험하기로 했다.드디어 당일 도착.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 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이었다. 그래도 예약제로 운영되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수업 진행 방식은 보통 1대1로 진행되며 내가 방문한 날도 거의 개인 수업처럼 진행됐다. 전체 소요 시간은 2시.. 2026. 6. 1.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증명한 가장 맛있는 성장 드라마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군대, 그리고 '짬밥'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기억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평범하고도 고된 공간을 가장 짜릿하고 유쾌한 기적의 무대로 탈바꿈시킨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메가 히트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웹툰까지 메가 트렌드를 이끈 명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입니다.군대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에 '상태창'과 '레벨업'이라는 판타지적 게임 시스템을 절묘하게 버무린 이 작품은, 방황하던 한 청년이 요리를 통해 군대와 세상을 구원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수많은 판타지물 중에서도 이 작품이 단연 돋보이는 1. 흙수저 취사병 강성태, 기적의 '요리 상태창'을 눈앞에 띄우다 이유와 핵심 내용을 세 가지 관점으로 맛깔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작품의 주인공 '.. 2026. 5. 27. 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안방극장을 중독시킨 비결 최근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SBS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입니다. 제목만 들으면 올더스 헉슬리의 고전 소설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이 된 무명 배우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은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베일을 벗은 드라마는 원작의 탄탄한 뼈대 위에 영상 매체만의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왜 이토록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중독시켰는지, 그 흥행 비결과 매력을 세 가지 핵심 소제목으로 짚어보았습니다.1. 조선.. 2026. 5. 27. 영화리뷰 숨 막히는 몰입, 파묘 무덤 하나 건드렸다가 벌어진 일파묘는 단순한 공포 영화처럼 시작하지만, 갈수록 점점 더 큰 비밀과 음산한 분위기로 몰아붙이는 한국 오컬트 영화다. 처음에는 이상한 집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덤을 옮기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선택 하나가 엄청난 재앙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무속 신앙과 풍수, 그리고 오래된 저주를 섞어 한국적인 공포를 강하게 만들어낸다. 1. 수상한 집안의 의뢰영화는 미국에 사는 부유한 한 가족에게 이상한 일이 반복되면서 시작된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증상이 나타나고, 결국 가족은 유명한 무당 화림과 봉길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조사 끝에 문제의 원인이 조상의 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하지만 묘를 함부로 건드리는 건 위험한 일이다. 화림은 불길함을 느끼.. 2026. 5. 26. 영화 봉쇄된 공포, 군체 리뷰 1. 익숙한 좀비물이 아닌 이유처음에는 익숙하다. 봉쇄된 공간, 정체불명의 감염,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군체는 기존 좀비 영화와 방향이 달라진다. 감염자들이 단순히 달려드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반응하며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설정 때문이다. 이 부분이 영화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특히 감염자들이 점점 학습하고 진화하는 장면들은 꽤 섬뜩하다. 단순한 점프 스케어보다도 “통제가 안 되는 존재가 점점 똑똑해진다”는 공포를 잘 건드린다. 폐쇄된 초고층 빌딩이라는 공간도 압박감을 극대화한다. 층을 올라갈수록 숨통이 트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막막해지는 구조라 관객도 함께 갇힌 느낌을 받게 된다. 2. 배우들의 에너지가 영화 중심을 잡는다전지현의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 2026. 5. 26. 이전 1 2 3 4 5 6 다음